2014년 7월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통신3사들은 광대역 무선 인터넷 LTE-A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LTE대비 3배 가까이 빨라진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렸다며 이것은 속도의 혁명이라고 연일 그 의미에 대해서 보도를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깟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고 우리 삶이 달라지고 대한민국 경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만들어 낸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
사람들에겐 그냥 더 빠르다는 말을 제외하고선 어떤 것이 크게 달라질지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통신사들이 내세웠던 본격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의 관문을 열어젖혔다는 말도 업계 용어쯤으로 치부되지 사용자들에겐 요금을 올리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하는 의심의 눈길마저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통신사의 많은 임직원들조차 비슷하게 생각할 정도이니 이런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그런데 정말 그런걸까? 그저 빨라지는 것 뿐이라면 왜 통신사들은 LTE-A 시장에 대해 사활을 거는 것처럼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것일까? 사실 이 안에는 놀라운 의미가 숨어 있다. 우리의 삶을 부지불식간에 완전히 바꾸어내고 있는 변화들에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 의미를 보다 거시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2009년의 … [visit site 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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