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시장은 매우 특이하다. 우선 정보가 대단히 제한돼 있으며, 중개인을 끼고 거래를 해도 돈을 떼이거나 사기를 당할 우려가 있고, 거래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시장(인테리어, 청소 등)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보 제한과 돈을 떼일 가능성은 엄청난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 중 상당수는 허위 매물이거나 가격이 잘못된 경우가 허다하고 중개업소마다 가격이 달라 시세보다 비싸게 살 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중개업소에 주는 수수료도 법적으로 정해져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고무줄이다. 게다가 잘못되면 돈만 날릴 수도 있다.
어쩌다 이런 시장이 존재할 수 있을까. 주식시장이든, 차를 사고 팔든, 쇼핑을 하든, 물건을 사고 팔 때 개개인의 판단 실수로 나쁜 물건을 구입하거나 가치 대비 고가에 샀다가 손해를 보거나, 회사가 망해 손실을 보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예 정보가 제대로 없어서, 중개인을 믿기가 힘들어서 거래하기가 힘든 곳은 부동산 거래 분야 외에 다른 예를 찾기 힘들다.
시장이 엄청나게 왜곡돼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전문가들의 영역인데다 규제가 많고 … [visit site 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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