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세계각국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관해 협의하는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역사상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서 5만여명의 해외 각국 참가자들이 모이는 이 행사에 프랑스 특허청의 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최초 전기자동차 모바일 충전-결제 솔루션을 개발한 지오라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이 참여해야 하는 가장 첫걸음은 전기자동차를 타는 것입니다. 이 때 가장 큰 걸림돌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문제를 벽부형 콘센트를 활용하고 혁신적인 결제기술로 해결했습니다.” (대표 조성규)
지오라인은 일반 콘센트를 보안이 가능한 PLUG&PAY 콘센트로 교체하고 모바일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한번에 충전과 결제가 이루어지는 PLUG&PAY 서비스를 개발하여 내년 봄 출시 예정에 있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는 대당 설치비가 600만원에 육박하여 정부보조 없이 개인이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보급에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간파한 조성규 대표는 지난 5년간 최저 비용으로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창조상을 수상하고 KB금융그룹의 KB Starters Valley 1호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적인 행사인 COP21에 국내 모든 기업을 대표해 단독으로 초청받았다.
이번 프랑스 COP21은 최초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보편적 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되면 배출전망 (BAU) 대비 37%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우리 정부는 당장 온실가스감축이라는 과제에 당면하게 되며 이에 맞추어 전기자동차 및 충전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1)는 2015년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지오라인은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파리 도심 Grand Palais에서 전시한다.
한편 지오라인은 창조경제박람회(11.26~29, 코엑스D홀)에도 출품하며 12월8일에는 Orange Fab Asia 도쿄 데모데이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