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지능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찾아내는 감성과 통찰력이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의식은 사회에 대해서 항상 민감하게 각성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디자인의 영역을 뒤흔들어 디자인을 세상의 적정한 장소에 재배치해 나갈 필요가 있다.”
디자인의 디자인. 브랜드 ‘무인양품’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하라 켄야가 쓴 책인데요.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디자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씌여진 글입니다.
하라 켄야는 한정된 디자인 분야보다는 폭넓은 관점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디자이너이기에 앞서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한 재질을 엿보이는 커리어를 많이 쌓았습니다. 올림픽 개·폐회식, 상품 디자인 그리고 우메다 병원 사인 계획에서는 ‘시각에 앞서 촉각을 강조’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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